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M 한국사업장 (문단 편집) === 실낱같은 희망 === 하지만 재기를 위한 물밑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의 차량 판매 비중이 줄고, 수출 비중이 늘며 영업손실은 커지고 있지만 '''적자폭 자체는 감소'''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눈에 띄게 당기순손실이 감소'''하고 있다. 2021년의 한국GM 당기순손실은 1천 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 216억원이 감소한 수치이다. 경영 환경은 여전히 좋지 못한 편이지만, 고정 비용 지출 감소 등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참고로 2021년부터 지원 없이도 감소 폭이 커진 것이며, 2018년 이후로 당기순손실 자체는 계속 감소해오고 있었다. 2018년부터 순서대로 8천 594억원 → 3천 204억원 → 2천 968억원 → 1천 752억원] 국내에서 생산을 진행하는 제품군은 크게 줄었지만, 한동안 침체되었던 '''수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선 판매량이 저조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에서 그런대로 잘 팔려준 덕분인데, 트레일블레이저 한대로만 2022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5,376대 등 총 169,937대를 팔아치웠으며,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산차 수출 1위'''를 찍고 있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3937|#]][* 2022년 10월, 2023년 1월도 수출 1등] 여기에 앙코르, 앙코르 GX, 1세대 트랙스, 말리부 등의 수출 실적까지 합치면 2022년의 수출 실적은 총 227,638대로 2021년[* 182,752대]보다 무려 24.7%나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취임 이후엔 조용히 준비해온 재기 플랜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중이다. 2023년 1월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렘펠 사장이 '''2022년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초과 달성'''했으며, 2023년부터는 부평 1공장, 창원공장, 보령공장을 합쳐 2022년 실적의 2배가 넘는 50만대의 차량을 생산 및 판매/수출한다고 밝혔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6937|#]] 또한 2023년 한 해에만 국내 시장에 신형 트랙스, 리릭, 시에라를 포함한 6종의 신차를 투입, 2025년까지 총 10종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하며, 그간 길게 이어져온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같은 자리에서 GM의 한국 철수설에 대해 "G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어느 기업이 정리할 사업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나"며 강하게 반문했다.[[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3014124566018|#]] 실제로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엔비스타 등 차세대 CUV의 국내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천억원, 부평공장에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시설을 뜯어고쳤다. 국내에서의 한국GM 브랜드 운영 방침도 변경한다. [[GMC(자동차)|GMC]]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쉐보레-캐딜락-GMC 3개의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캐딜락의 경우, 쉐보레와의 서비스망 공유를 확대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으며, 새로 판매될 GMC 차량들 또한 쉐보레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 서비스망 자체도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와 [[AC델코]] 도입을 중심으로 개선된다. 한국GM 회생에 있어 노조 측이 중요하게 보는 국내에서의 미래차 생산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씩 언급되는 중이다. 일회성 루머이긴 했지만 2022년 1월에 한국GM이 전기차 생산용 부지를 물색 중이라는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537|기사]]가 뜬 이후 2022년 9월 진행된 임단협에서 노사가 공식적으로 미래차 생산을 위한 노사 특별협의체 구성, 전기차 생산 프로그램을 위한 노사 해외 벤치마킹 실시를 협의했다. 관련 합의안에서 사측은 부평공장이 글로벌 생산거점의 하나로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다고 명시했다.[[http://www.24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33|#]] 이후 4종의 미래차 개발 유치엔 일단 성공한 상황이다. 생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2022년 10월엔 실판 아민 사장의 방한 행사에서 "배터리 기술이 더 좋아지고, 배터리 단가가 낮아지면 소형 전기차 개발 및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형급 이하(경형~준중형)의 전기차가 수익성을 확보해 내연기관 차량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면 국내에서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는 논조로 이야기를 했다. 참고로 GM은 이 시기를 2028년 즈음으로 보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이 2026년 3월까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이 2029년까지 잡혀있음을 감안하면 실로 절묘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전동화 이후에도 한국GM에 중형급 이상의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로 해석되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일단 GM 경영진에게서 전기차 생산에 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1205/116861605/1|#]] 2023년 1월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이 [[희망고문|"2년 간 국내 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 목표량을 달성한다면 한국에 전기차를 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 발언]]했다.[[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130000620|#]] 2023년 3월엔 [[쉐보레 트랙스/2세대|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출시를 2일 정도 앞두고 메리 바라 회장이 직접 "트랙스는 한국과 미국에 있는 우리 GM 팀들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으며, 일정변경으로 무산되었지만 당초 트랙스 국내 출시를 위해 방한까지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다른 신차 개발 유치를 암시하는 동시에 한국에서의 사업 유지를 다시금 공고히한 것이라 해석된다.[[https://m.etoday.co.kr/view.php?idxno=2232089|#]] 차세대 주력 차량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 개시 4일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쉐보레 국내 런칭 이후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간 세운 기록을 깨부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북미 계약량도 상당한 수준인지라 반도체 부족 등 부품확보에 차질이 생기거나 이외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로베르토 램펠 사장이 언급한 생산 목표량을 정말로 달성할 수도 있는 상황. 여기에 더해 실판 아민 사장이 지난 10월 언급했던 중형급 이하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정황상 볼트 EV의 풀체인지가 유력하다.]가 실제로 개발이 진행 중임이 확인되어 한국GM 노조 측도 해당 차량의 국내 생산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4월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사내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의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고대하던 한국GM의 '''2022년 재무실적이 공개'''되었는데, 2022년 매출 9조 102억 원, '''영업이익 2,766억 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해[* 물론 내수 판매량은 쪼르라들었지만 수출 증대와 타호 등 고수익 제품군의 국내 런칭을 통해 2021년 대비 매출액만 무려 '''29.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8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https://v.daum.net/v/UEz7HPLZKt?x_trkm=t|#]]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러한 흑자전환은 2022년의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이란 난제가 존재하는 상황이기에 비용 절감과 생산량 증대, 신모델들의 국내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4월 19일엔 정부가 외국인 투자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 주요 골자는 신성장동력·첨단기술사업으로 전환을 위해 기존 공장 시설을 교체하는 경우 정부 현금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새로 지은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던 기존과 달리, 한국GM은 이제 내연기관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변경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GM이 국내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하는데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조건인 것. 이와 더불어 노조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단협에서도 전기차의 국내 생산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인 2023년 5월 3일엔 이례적으로 7개월 만에 GM 실판 아민 사장이 다시 방한한 것과 함께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 논의 이후 5년만'''에 산업부도 한국GM 부평공장에 방문하여 GM 최고 임원과 정부가 다시금 면담을 진행했다.[[https://biz.sbs.co.kr/article/20000116585|#]] 현장에서 아민 사장은 "GM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 과정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한국GM의 생산능력 극대화를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선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중장기 사업계획과 함께 국내 전기차 생산 시설 투자도 주요 안건으로 올랐는데, 산업부 1차관이 GM에게 전기차의 국내 생산을 요구했다.[[http://m.viva100.com/view.php?lcode=&series=&key=20230504010001292|#]] IRA 문제에 대해 GM 본사 측이 비교적 유연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 중 하나이다. 2023년 상반기, 북미에서 진행된 한국GM 노조와 GM 본사 임원진 간의 면담에서 투샤포월 GM 글로벌 생산전략 부문장은 "IRA는 고려 사항이지만, 그것이 전기차 배정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중요한 것은 생산능력과 제조원가, 효율성"이라고 강조했다. 원론적이지만 "미래에 좀 더 작은 차종의 전기차를 배정할 때 한국도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는 답변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